아르바이트 하는 마왕님


아노르이실



작품 소개


[조교, sm, 다공, 모브]
성전 이후 경제가 파탄이 나버린 마왕성. 마족 병사들은 월급을 줄 수 없는 마왕의 곁을 떠나버렸다.
그리고 마왕성의 주인인 헬은 더 이상 자신의 심복인 두 부하들에게 신세를 지며 살고 싶지 않았고, 자신의 병사들을 다시 되찾고 싶었다.

하지만 그가 살아온 300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는 정규교육은 커녕 유치원도 다녀본적 없없었고, 당연히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었다.

그런 그에게 유일하게 면접을 보러 오라는 연락이 온 곳. 그곳에서 명함 한장을 받았지만 마왕 헬은 인간의 말을 읽지 못했다.

[기사 전용 회원제 게이 클럽]

무슨 말이 쓰여있는지 그는 모르지만, 화려한 명함을 한손에 꼭 쥔 헬은 오늘 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미인공, 떡대수, 마초수, 약간 바보수?, 조교, sm, 다공, 모브]
[클럽에서 직원들 조교와 관리를 담당하는 매니저x그런 일인지 모르고 일을 시작한 마왕수]

오로지 씬을 위해 쓰는 글입니다. 다른 연재 작품이 있어서 이건 그냥 쓰고 싶을 때 기분 내킬 때 그때그때 쓰는 글입니다.



읽은편수/연재편수 (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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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공이 있는 게 슬플 줄이야. 가망 없지만 부하 둘을 응원하는 중.


 마왕이 어느 포인트에 관대하고 어떤 거에 예민한지 예측이 안 돼서 보다가 자꾸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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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르멍


Dips


작품 소개


견주공 교수공 무뚝뚝공 X 다정수 밝힘수 망충수 강아지상수 학생수 (본의아니게)펫시터수
조연: 제니(골든 리트리버), 찰스(사모예드)

정말 눈치가 없는 대학생 유하는 베이비 시터인 줄 알고 간 알바가 알고보니 대형견 두 마리를 돌보아야 하는 펫시터 알바라는 걸 알게된다. 그만 둘까 했지만 시급이 너무 높은 바람에 자본주의 앞에 무너지게 된다. 순한 대형견 두 마리를 보니 어쩌면 펫시터 알바를 잘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너무나 냉정하고 쌀쌀맞은 견주와 너무나 눈치없으나 다정한 유하가 대형견 두 마리를 돌보며 겪는 이야기.

몰르멍; Mollement; 부드럽게, 물렁물렁하게, 폭신하게



읽은편수/연재편수 (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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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가 1화인가 2화에서 "넹!" 하는 것 때문에 초반부를 못 벗어나고 있다가 세 번의 도전 끝에 그 부분을 넘어갔다. 읽고 보니 재밌음. 이응 붙이는 말투도 적응됨.


 유하가 좀 심하게 눈치가 없긴 하지만 주인님이 워낙 무뚝뚝하셔서 균형이 맞는다. 하도 소설에서 주인님이라고 부르니까 습관적으로 쓰게 되네. 아무튼 주인님(최무원, 공)이 굉장한 상식인이라 마음에 든다. 딱딱하더라도 필요한 말은 하고, 옳다는 걸 밀고 나가는 데다가 자신이 너무 직설적으로 말해서 겁을 먹었나 싶을 때나 훈계하는 말투를 썼을 때 직업병이라며 바로 사과가 나오는 사람. 그리고 교수에 결벽증까지 있으니 할 말 다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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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잔재


세람



작품 소개


[판타지/보좌공, 충견공, 하극상공, 복흑공 x 마왕 겸 용사수 x 성기사공, 물주공, 짝사랑공, 연하공]

나는 왕국의 조롱을 받는 용사였다. 비겁하게 혼자만 살아 돌아와 마왕을 무찌른 공을 가로챘다. 그렇게 얻은 거액의 상금을 도박에 날려 먹고 뻔뻔하게 공작가의 식객으로 눌러앉았다. 모두가 욕을 하는 소문에 무엇 하나 사실은 없었지만, 나는 일부러 방치했다. 그 소문은 내가 자발적으로 만든 것이었으니까. 왜 그런 짓을 하느냐고?

그야 마왕이 된 내가 인간인 척 돌아와서 잘 먹고 잘사는 것은 너무 뻔뻔한 짓이잖아.



읽은편수/연재편수 (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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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칫하면 유치해질 수 있는 설정임에도 그 경계를 잘 지킨다. 개그와 시리어스 분배도 적절함.

 마왕에다가 용사라길래 먼치킨물인가 싶었는데, 마왕이 된 것이 라스에게 어떤 의미인지 풀리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가족과 친구들이 모두 마족에게 죽고 억지로 마왕이 됐다만, 이제 와서 보니 친구들을 사지로 내몬 게 인간들이고 마족은 오히려 충성을 바치는 역운. 몇화였지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이 아니었는데도 어느 순간부터 눈물 나더라. 에리히가 마왕을 봉인할 예언을 받았다는 것도 라스가 마족인 걸 알아차린 것도 전개상 필요하고 심지어 마음에 드는 스토리 진행이지만 슬픈 건 어쩔 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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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본] 본디지 앤 메리지(Bondage & Marriage) (전2권/완결)



본디지 앤 메리지(Bondage & Marriage)


카르페XD


B&M



책소개


<1권>


고통을 좋아하는 마조히스트 노아.
어느 날 아버지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이안 밀러라는 남자와 강제 정략결혼을 하게 되는데…….

내가 지금 뭘 들은 거지? 노아가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그래, 이번에는 바로 맞췄네? 맞아, 내 약혼자에게 쓸 건데, 뭐?”
이안의 목소리가 나긋나긋하게 이어졌다.
“조금만 괴롭혀 줘도 그 도련님은 아빠 하고 엉엉 울면서 도망갈걸.
알파라면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로 겁먹을지도 모르고?”
세상에 이게 꿈이야, 생시야?
지금 내 약혼자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클럽에서
성인용품까지 사들일 정도로 공을 들여서 나를 괴롭혀 준다고?
그건 이제까지 노아가 들어 본 그 어떤 사랑 고백보다도
매력적이고 달콤하게 들렸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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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더라잇 이후로 노아라는 이름에는 사족을 못 쓰게 되었다... 노아가 나오면 어떤 캐릭터건 간에 무조건 매력적으로 보이는 병이 생김... ...


 아니 아무튼 위 소설 본디지 앤 메리지(이하 본디메리)보다 더 후에 연재된 티어 앤 디어(이하 티어디어)를 먼저 읽었는데, 티어디어를 꽤 재밌게 봐서 주저 없이 샀다. 그나저나 본디메리라는 어감 정말 좋네.

 유려하고 문학적인 글은 아니지만, 상업소설의 가치를 아는 글을 쓰신다. 그러나 1권 초반부에는 티어디어에는 없었던 것 같던 쓸데없이 긴 문장이 거슬렸다.


 1권은 씬밖에 없고, 2권에 들어선 다음에야 마음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래서 1권 내내 전개라고 부를만한게 딱히 없어서 답답했다. 천천히 전개되다보니 감정선을 납득 가게끔 만들어준 건 좋았고. 씬도 소재가 겹치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한 것 같더라. 오나홀 플레이는 많이 봤지만 그걸 그렇게 쓰는 건 나조차도 처음 봤다.


 오해가 쌓이면서 이안이 헛짓거리할 때가 역시 제일 재밌는 부분. 그 삽질은 노아가 마조 + 좋아하는 감정0이어서 망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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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이 행복해지려면?


eastgod



작품 소개


내가 썼던 로맨스 소설에 빙의했다 그것도 사상 최악의 악당이라고 기록된 악역에

[다공일수 악역이였수/미남수/남자들이 꼬이수/ 겉과 속이 다르수/귀찮수/둔하수/똑똑(?)하수/은근...귀염수 and 유혹수]
[주신공/황태자공/공작공/비서공/뒷세계왕공 등등...추가 예정...아마도?]



읽은편수/연재편수 (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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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서 한번쯤은 본 내용. 알고 있는 다공일수 관련 클리셰는 다 들어있다. 내가 그 클리셰들을 좋아하는 편이라 50편까지 꾸역꾸역 읽을 수 있었음. 이제 힘들다...

 다공일수를 좋아하지만서도 모든 사람이 첫눈에 수에게 반하고, 수가 슬쩍 웃기만 해도 얼굴을 붉히고, 그걸 보면서 수가 ㅇㅅaㅇ? 하는 장면은 그만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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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듣기 쓰기


조제오



작품 소개


은우는 홀로 맥주 잔을 홀짝이며 생각했다. '맞다. 쟤 내 열혈팬이지…'

독자공x작가수/미남공x미인수/연하공x연상수/캠퍼스물
팬인데 아닌 척 하공x다 아는데 모르는 척 하수

명실상부 요즘 제일 잘 나가는 소설가로 불리는 어린 천재 작가 신은우는 학교에서 건축학과 훈남으로 이미 유명한 강재윤이 제 책의 열혈팬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재윤은 뻔뻔스럽게도 은우를 전혀 모르는 척하며 그에게 접근하는데….



읽은편수/연재편수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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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에 작가수 키워드가 있는데 안 읽어볼 수는 없는 노릇. 그리고 기대 이상이었다. 


 읽는 내내 작가님의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진다. 20편이라는 짧은 연재에도 발전해가는 게 눈에 띔. 가능성이 보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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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자몽환


(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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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님이 공지한 습작전환 날짜에 이 소설을 발견하게 돼서 아쉽게도 완결까지 다 읽지 못했다. 흔한 오메가버스에서 흔하지 않은 여왕수, 페로몬 불감수였다. 내 취향 정 중앙에 꽂히는 설정. 이북으로 내주셨으면 좋겠다.

 담배 대신 키스를 하곤 했는데, 화장실에선 금연이라며 못하게 했던 장면이 피식잼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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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트먼트Treatment


읊기



작품 소개


[차원이동 판타지 /
미인공, 권력공(왕), 냉정공, 마음을 주지않공 x 짝사랑수, 미용사수, 헌신수, 직업병이 있수
그리고, 후회공.]

영문도 모르고 이세계에 떨어진 동네미용사 기원은 이리저리 팔려다니다 왕궁의 천덕꾸러기가 된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거처가 정해지고, 할 일이 정해지고, 결국은 또 미용사다.
당일 헤어 세팅은 기본이요, 에스테틱 옵션에 개인별 맞춤 관리까지. 마사지 자격증 준비중인건 또 어찌 아셨나요?
필요한걸 만들어 쓰다보니 연금술사 취급도 추가. 아뇨 그건 아닌것 같은데…;;
그런데 왕님, 관리 요만~큼만 받으시면 미모가 꽃이 필 듯한데, 콜?



읽은편수/연재편수 (6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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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난하고 잔잔한 소설. 이런 글 싫지 않아. 자료조사 열심히 하시는 것도 마음에 듦. 작품 소개에 적힌 것과는 성격이 다른 글을 적으시는데 왜 소개를 이렇게 적어놓으셨지...


 차원이동해서 비누와 종이 제작법을 알려주지만 오해만 쌓이고 있다. 아 그놈의 비누....... 부숴버려 .. .. ... . 미용, 스타일링, 마사지에도 일가견이 있어서 제대로 갈리고 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짝사랑 중. 그렇게 답답하게 느껴지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후회공 키워드도 추가됐네. 하지만 60편이 넘도록 사랑에도 안 빠졌으니 후회하려면 한참 멀었음. (초콜릿 박스에서는 후회가 슬슬 시작된 거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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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길


해단haedan


작품 소개


[판타지/차원이동/역키잡]
집착공, 미인공, 무심과다정의어드메공, 키워져서 잡아먹공, 과묵공, 장차크게될공, 후회할것같지만후회안하공, 다정수, 평범수, 키워서 잡아먹히수, 호구같지만강한수, 일공일수.

*표지는 진램님(@dear_lamb)께서 그려주셨습니다.*



읽은편수/연재편수 (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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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키잡 하나 믿고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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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트랙


두나래



작품 소개


BL시디 성우공x원작자수 내 소설이 BL시디로 만들어졌다! 수 성우님의 목소리가 좋아서 찾아갔더니..어? 고등학교 때 첫사랑님? 첫사랑님이 묻는다. "선배가...... 작가님이세요?" 

*[달달물/짝사랑물/양삽질물/] 우연히 비엘 소설을 쓰면서 전업 작가가 된 이 훈과, 그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비엘 시디의 주인공을 맡은 김진우의 양삽질 달달한 사랑 이야기.

* [수 전문 성우공/어릴때 키가 더 작았공/연하공/후배공/존댓말공/능글공/다정공],[비엘소설가수/짝사랑수/선배수/삽질수/눈새수]

* 작가 트위터: @sable15121 * 표지: 달앵님



읽은편수/연재편수 (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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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가 눈치 없는 것치고는 귀엽다. 눈치 없는데 귀엽지도 않았으면 중도 하차했겠지...


 주인공이 성우나 작가라고 소개에 나와 있으면 읽어보려고 하는 편이다. 근데 읽다 보니까 이 작품에서는 주인공 직업이 성우이거나 bl소설 작가인 거는 그다지 중요한 요소는 아닌 것 같다. 다시 말해서 다른 직업으로 치환되어도 별로 상관이 없을 것 같아 보인다. 직업에서 오는 매력이나 케미보다는 오히려 둘이 고등학교 선후배였을 때 쌍방 짝사랑을 했고, 후에 어른이 돼서 재회한다는 설정이 더 취향에 맞았다. 요새 읽는 것 중에 제일 다음 편이 기다려지는 소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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