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직


CARPET


피아체



책 소개


#중년수 #조폭공 #한국이_이럴리_없습니다_싶은_현대물

불편한 자리다. 형은 기어이 저를 끌고 접대를 나왔다. 상대는 상다리가 휘어져라 펼쳐진 한정식 상 앞에 앉아 있었다.
폭염을 뚫고 별채에 오른 그는 형이 호들갑을 떠는 꼴을 조금 보다가, “한중혁입니다.” 하고 짧게 이름을 댔다. 그가 받은 남자의 첫인상은 뻔했다. 이자를 정도 이상으로 많이 받게 생겼다.
“신광건설 막내 도련님이 미남이라더니 어우, 미남 정도가 아니네그래.”

나이 마흔 넘어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게 된 도련님 한중혁과 깡패 박태호의 이야기



이 책의 키워드

#현대물 #집착공 #개아가공 #외유내강수 #재벌수 #중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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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매력적인 글.  한중혁과 금사경은 다시 없을 캐릭터일 듯. 


 그러나 처음 읽을 때만큼 재밌진 않았다. 한 번 읽었던 글이라 그런 건지, 긴 호흡으로 보게 돼서 그런 건지, 한 편씩 볼 때보다 평평해 보인다. 연재할 때 재밌던 작품이 이북에서도 재밌기는 힘든가... 씬이 좀 많고, 외전은 사족 같았다.

 재밌던 작품을 덜 재밌게 읽게 된다는 것 자체가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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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ridibooks.com/v2/Detail?id=2036000150&_s=ins&_q=%25EC%25B2%259C%25EC%25A7%2581

Posted by 리뷰하는 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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