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궁 정원


융체



작품 소개


완결입니다:D

매 회의마다 황제 듀웬을 사사건건 방해하는 키에렌 공작.
그런 키에렌 공작을 싫어하던 듀웬.

"형! 내 몸이 커졌어! 나도 어른이 됐어! 형만큼 컸어!"

그런데.
눈빛만으로 사람을 얼려 죽일 것 같던 키에렌 공작은 어디가고 웬 꼬맹이가 그 안에 들어앉은 거지?!



읽은편수/연재편수 (7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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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읽었다.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힘이 있는 작가님. 소개에 나와 있는 설정은 상대적으로 초반에 활약하고 사라질 전개일 수밖에 없는데, 그 후 뒤처리가 아주 깔끔하다. 정석적이긴 했지만 감정선도 좋았고. 13년도에 함께 달리지 못한 게 아쉽다. 이번에 외전 연재 다시 시작해서 읽게 되는 기회가 온 게 감사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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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과거를 알려하지 말라.


르허



작품 소개


중2병에서 탈출해 자신의 창피한 과거를 청산하고 민간인이 된 전직 빌런 '김 윤'이 자꾸만 자신의 흑역사를 끄집어내며 빌런이었던 때의 자신을 찾으려는 두 공들 때문에 고통받는 이야기. [히어로물]

[전직 빌런수/먼치킨수/과거가 너무 부끄럽수/과거를 들켰다가는 수치사로 죽을지도 모르수/공들 때문에 멘탈이 힘드수/한번 빡돌면 정신줄 놓수]
[빌런공/먼치킨공/수의 팬공/수가 갑자기 잠적해서 슬프공/수한정 멍멍이공/싸이코공]
[히어로공/먼치킨공/수를 찾고 싶공/성격 더럽공/자기 잘난거 알공]



읽은편수/연재편수 (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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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운 작품. 저번 감상에도 적었듯, 비밀이 밝혀지니까 급속도로 재미가 없어짐.

 작품 소개가 재밌어 보여서 온 거라 기대를 좀 했는데, 캐릭터의 매력이 점점 죽어간다. 이만큼 연재가 진행되었는데도 캐릭터성이 돋보이지 않아서 애들 구분이 잘 안 된다. 이야기 흐름이 뚜렷하지 않고 붕 뜬 것 같다. 중구난방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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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와 함께 밤을


Chesa



작품 소개



《본편완결》

[다공일수/차원이동]

나를 불러 놓고 악마를 소환해냈단다. 아, 그건가 보다, 그거.

"색마입니다."

[심히 건전한 꽃은 피는가로 인하여 욕구 불만에 쌓인 작가의 한풀이 공간입니다. 난무하는 개드립과 씬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읽은편수/연재편수 (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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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생각 없이 가볍게 보려고 골랐는데 예상보다 재밌어서 놀랐었다. 색마를 자처하는 만큼 대놓고 유혹수인 게 마음에 든다. 최근에 한 번 더 읽었는데 역시 처음 볼 때보다는 흡입력이 떨어지더라. 그래도 킬링타임용이라고 말하기엔 조금은 아까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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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 왕따에게 끌리는 이유


상큼한 홍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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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절작인 데다가 내 핸드폰 액정을 깨지게 만든 소설이라 잊지 못할 것 같다. 선호작 등록만 해놓은 상태였는데 이번에 사과문이 떴길래 읽어봤다. 사과문을 통해 누노이즈님의 소설 속 일반인」을 표절했다고 인정했다. 누노이즈님 작품도 읽고 있는 입장으로서 작가님이 정말 걱정된다. 표절한 작품을 몇 번 봤지만, 원작을 뛰어넘지도 못하고, 원작자를 비롯한 창작자의 의욕을 떨어뜨리며 아니 그냥 법적으로도 도의적으로도 맞는 일이 아니잖아. 그림이든 글이든 만약 표절하거나 따라 그렸다면 혼자서만 즐기던가 왜 인터넷에 버젓이 올리는지. 그 사람들의 정신구조가 정말 궁금하다. 그런 창작물로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으면 부끄럽지도 않나?

 아 그리고 사과문 읽은 후에 어떻게 썼는지 궁금해서 읽어봤는데 정말 거짓이 아니라, 졸다가 핸드폰 떨어뜨려서 액정 깨졌다. 할많하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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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카르고 블루


사이현



작품 소개


[출간삭제]

[선동거 후연애 / 다정수, 타고난미식가수 / 까칠하공, 후회공, 요리사공]

비밀을 안고 살아가는 순애보뿐인 남자, 조청연과
사람에 대한 믿음을 포기해버린 셰프, 서완.
서로 낯선 두 남자가 동거하는 이야기.



읽은편수/연재편수 (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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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형적이라고 해야 하나. 옛날 비엘 보는 느낌. 기승전결은 괜찮은데 공수 성격은 거의 비엘의 정석.


 수가 여자친구가 죽은 걸 숨기고 있다는 설정은 정말 취향이었음. 


 본편 볼 때는 다음 편이 너무 궁금하고 그러지는 않았는데 오히려 맛보기로 공개된 외전이 너무 궁금하다. 외전때문에 소장본 살까도 고민했음... 물론 외전 내용도 뻔해 보이긴 하지만 답답함 없이 편한 전개 읽고 싶은 그런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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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그드라실의 여행자


주렴



작품 소개


[영웅수, 현자수, 마법사수]
[집착공, 순애보공, 광공, 수한정 내숭공]

*

 에딘은 무릎을 꿇어 두 손으로 땅을 짚었다. 힘주어 땅에 깔린 술식에 마력을 불어넣자 곧 코번트리가 웅장한 빛에 휩싸였다. 물안개를 뚫고 선명히 빛나는 술식은 모든것을 이전으로 되돌렸다. 타오른 집채가 복구되었고 무너진 성벽이 스스로 자리를 찾아갔다. 부상당한 사람들 또한 빛이 닿는 순간 멀끔히 나아 이 장엄한 기적을 지켜보고 있었다. 여전히 두 드래곤은 물푸레나무의 보호 안쪽에서 싸우고 있었지만 모든것이 꿈인듯 안존해졌다.

서서히 빗줄기가 멎었다. 



읽은편수/연재편수 (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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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분이야말로 조아라에 있으면 안 되는데. 왜 출판계약 안 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1편 읽자마자 글 잘쓰는 사람은 이런 사람이지 하고 느낄 수 있었다. 문체는 조아라 bl에서 탑급이라고 말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함.

 24편 이후로 안 읽는 이유는 커플링이 초반부터 너무 뚜렷해서. 메인공이 정해져 있는 걸 싫어하는 건 아니고. 둘이서 사귀게 되는 그 과정을 좋아하는데, 여기 두 분은 결과부터 시작이다. 원래 연인이었고 재회한 다음에도 서로 못 좋아해서 안달이다. 


 음 예전에 읽어서 잘 기억이 안 나네. 시간 나면 다시 정독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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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 쌉싸름한


티피tp



작품 소개


조직 2인자x조직에 관심없는 보스의 늦둥이 아드님 (장창현x민예준)

조폭공, (남들에게는)냉정공, (본인은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보모공, (전지적 수 시점으로)다정공
도련님수, 대학생수, (공 한정)잔망능글수, (공 한정)일편단심수, (공 한정으로 나름)유혹수, (추가해야 할 것 같은)또라이수

쌍방짝사랑, 하지만 겉으로는 배틀호모(라고 둘만 생각중)

-1인칭 시점으로 자신과 상대방의 이미지 상당수 주관적 왜곡 서술 주의
-폭력과 x스와 욕설 주의. 범죄요소 다수 나옴 주의.



읽은편수/연재편수 (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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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가 취향이 아니더라도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읽어봐도 영 아니면 그만 보면 되는 거고, 키워드가 안 맞아서 못 보고 지나칠 사람들이 안타까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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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필레스 Winterfylleth


하이메jaime



작품 소개


제국은 태평성세.
커티스 공작가의 장남으로 고이 자란 케일럽은 평탄한 미래를 그렸다.

"나 알브레히트는 케일럽 레슬리 커티스를 나의 신성한 계약자로 삼는다."

황제의 칙명을 받기 전까지는.
얼굴도 가물가물한 황제에게 강제 결혼당한 공작가 도련님의 난데없는 운명 적응기.

에카르트: 황제공, 연상공, 미인공, 다정공, 너를지켜봐왔공
케일럽: 도련님수, 연하수, 우리애가머리는좋은데눈치가없수

클리셰 덩어리 판타지입니다. 적응 3 : 판타지 5 : 연애 2



읽은편수/연재편수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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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도 있는 글. 


 조아라에서 판타지 소설을 읽으면서 배경설명을 읽어본 적이 있던가? 보통은 그냥 스크롤을 쓱 내렸었다. 재미도 없고 앞으로의 전개에 별 필요도 없는 경우가 허다하니까. 작가만 재밌을 설정이 구구절절 나오면서 그 지역 특산물 같은 거나 얘기할 텐데, 들인 정성에 미안하지만 읽고 싶지 않은 게 당연하다. 황궁 상황 같은 건 전개에 필요할지도 모르니까 가끔 읽었고. 근데 이 소설은 꽤 탄탄하게 설정을 짜놓은 티가 나고, 또 지루하지 않게 설명한다. 천천히 흘러갈 것 같은데 아직 연재 초반이니 기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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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하려고 했는데 지금 보니 습작으로 돌려져 있네요. 습작이 풀리게 된다면 다시 적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적어두었던 내용.


 착각물이나 비밀을 숨기고 있는 소설은 그게 언제 밝혀질지가 궁금해서라도 읽게 되고, 밝혀지는 장면이 클라이맥스가 된다. 그 후에는 대개 재미가 없어지고. 여기서도 초반부에 수가 죽을병에 걸렸다는 사실이 공에게 금세 걸려버려서 앞으로 전개에 어떤 내용을 담을 수 있을지, 그러니까 더 재밌게 할 수 있을지가 걱정된다.

 수가 지구에서 쓰던 말을 할 때마다 공이 저건 신의 언어라며 신이 언제 집어 삼켜가는 건 아닌지에 대해 불안해하는 건 신박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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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시면 족보가 꼬입니다


키리오웬



작품 소개


[서브 후회공 X 해맑수 X 시간차 메인 집착공] 교통사고 후 눈을 떴더니 다른 세계로 떨어졌다. 어쩌다 보니 황제의 품에 떨어져 안락한 생활을 보냈지만, 주변의 등쌀에 결국 아디오스~ 를 외치고 떠났건만. 은둔 생활을 청산하고 50여 년 만에 다시 돌아와보니 이번에는 그 황제의 손자가 좋다고 쫓아다닌다. 

이러지 말자 우리. 이미 세상을 떴어도 난 너네 할아버지랑 결혼했던 몸이라고!

※ 메인공은 2부에 나온다는 게 함정 ※



읽은편수/연재편수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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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소설 놔두고 이 소설을 리뷰하는 것이 맞는걸까...? 조아라는 노블레스를 제외하면 대부분 무료이고 작가들이 전문작가도 아니니 평을 후하게 주는 편이지만, 음... 긴 말은 하지 않아야지. 


 이제 이런 설정에 이런 캐릭터는 못 봐주겠다. 필력의 문제일 수도 있고. 대체적으로 무매력이 특징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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