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의 세계


쇼시랑



작품 소개


예비목숨으로 사람을 하나 받았는데 애가 너무 어리다.

[역키잡/판타지/노스릴 노스펙타클 노액션]
[불쌍한 꼬마 공 -> 고집세고 배은망덕한 공(개새끼 아님)]
[인권 평등을 주장하는 다정한 주인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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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유로 흘러가는 이야기.


 깊은 사유가 녹아들어 있는 작품이다. 마물을 쫓기 위해 만들어진 체이서를 인간으로 보는 조엘과 도구로 보는 사람들. 이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갈등이 다채로웠다. 본문에서 나오듯 세상에는 확실한 것만 존재하는 게 아니니.

 군에 입대하지 않아도 죽을 수 있고, 체이서가 있어도 죽을 수 있다는 것을 통해 죽음이 얼마나 쉽고 흔하게 오는지 보여준 장면. 사랑을 못 얻을 바엔 평생 갈 죄책감이라도 가지겠다는 마음. '어른이 된다는 것은 더 이상 그 생각을 짐작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라는 생각. 이런 것들이 강하게 기억에 남는다.  대사와 표현이 담담하게 본질적인 질문을 던져준다.



/지금은 습작.


Posted by 리뷰하는 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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