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 더 레코드 

저기압



작품소개


"현도 씨 연기를 좋아합니다."

씨발, 포르노에 연기랄 게 있던가?



읽은편수/연재편수 (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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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리뷰를 쓰기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게 한 작품. 가끔 어떤 글은 댓글이나 리뷰를 남기고 싶어 안달이 나게 하는데, 바로 이 글이 그랬다. 적어도 조아라 내에서 본 글 중에 이렇게 숨을 멈춰가며 본 글은 없었다.


 할리킹에 포르노 연기자 수. 그리 찾아 읽는 키워드는 아니다. 이낙현과 최현도의 이야기라서 보고 있다. 

 재능 있는 이를 키우는 취미가 있는 낙현이 현도의 포르노 연기를 보고 연기자를 시켜야겠다고 생각한다. 현재 연재분에서는 현도는 이미 tv에 나오고 있고, 포르노에는 손을 뗀 상태다. 현대물인데도 현실적이지 않은 설정이지만 독자를 잘 구슬려서 끌고 나간다. 따로 떼어놓고 보면 유치할 수 있는 대사도 분위기로 야하게 만든다. 씬 없이 야한 느낌, 오랜만에 느껴봤다. 그렇지만 끈적하기보다는 산뜻하다. 어른의 연애다. 낙현은 자기감정도 현도의 감정도 잘 알기에 선을 (넘나들고는 있지만) 긋고 있다. 둘이 간 보는 걸 멈추면 얼마나 더 간질거리게 변할지 기대된다.


 아 현도가 부끄러울 때 욕하는 게 좋아.......


 덧붙이자면 작가님께서 「오프 더 레코드가 처음 쓰신 작품이라고 밝혔었다. 벌써 차기작이 기대된다.


Posted by 리뷰하는 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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